[뉴스앤이슈] 추석 앞두고 택배 비상...'안중근 정신 실천?' 秋 공방 3라운드 / YTN

2020-09-17 7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 이종훈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전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 투입을 요구해 온 전국택배연대노조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 작업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가장 바빠진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정부와 노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계속해서 정치권에선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둘러싼여야의 창과 방패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김성완, 이종훈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이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택배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번 추석에 한시적으로 인력을 늘려달라, 이 요구를 했는데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아요.

[이종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최근에 택배물량이 워낙 많이 늘어나면서 이분들 업무량이 엄청나게 늘어난 그런 상황이죠. 그런 상태인데 사실은 이분들은 택배 건수에 따라서 그것이 실적으로 인정받아서 수입으로 연결되는 그런 구조로 돼 있고. 분류작업에 들어가는 노동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별로 배려가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물동량이 많다 보면 분류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지난해 집배원들 총파업 때가 생각이 났어요. 그러니까 집배원들도 과로사가 이어지고 이러면서 총파업을 했고 집배원 인력을 늘리는 쪽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지금 택배기사들도 비슷한 상황에 봉착한 것 같아요. 최근에 과로사도 늘어나는 상황이라 그렇고요. 그래서 택배사 차원에서 뭔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 아무래도 택배사는 이윤을 먼저 추구하다 보니 그걸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은 정부가 권고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사 인력 충원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소홀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건 조금 택배사들이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늘어난 물량이 3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하는 근무시간을 따져봤더니 13시간에서 16시간.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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